(사)월드클래스기업협회 2025 하반기 기업교류회


2025년 10월 30일, 대구 호텔 인터불고 파크빌리지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월드클래스기업협회 기업교류회’가 회원사 대표 및 유관기관 관계자 5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기술 혁신과 글로벌 진출에 나선 중견·중소기업을 위한 기술 발표 및 1:1 전문 컨설팅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했다.

1부 세미나에서는 국내 스타트업 6개사가 자사의 혁신기술을 발표하며 산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기술과가치’ 임윤철 대표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과 정부 R&D 성과의 기술사업화 전략을 소개했다. ‘RoH모터’ 노순창 대표는 코깅토크를 제거한 벡터 모터 기술을 통해 기존 모터 대비 5배 이상의 출력과 효율을 실현한 차세대 구동 기술을 공개했다. ‘오토노머스A2Z’ 유민상 본부장은 자율주행 셔틀 ‘A160’의 실증 사례와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경험을 공유했다. ‘소울머티리얼’ 정인철 대표는 세계 최초로 고방열·구상 MgO 필러를 상용화한 기술을 발표하며 전기차와 반도체 산업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에너캠프’ 최정섭 대표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 대응하는 모바일 에너지 충전 솔루션을 소개했고, ‘셀텐엑스’ 박주홍 CTO는 수술실 보조 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AI 기반 로봇 시스템의 개발 현황을 발표하며 의료 자동화 기술의 미래를 제시했다.

이날 특별 강연에는 요즈마그룹코리아 이원재 법인장이 연사로 나서 ‘글로벌 방산 혁신기술 트렌드와 한·이스라엘 방산 제조협력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기술 협력의 글로벌 방향성을 제시했다.

오찬 후 진행된 2부 상담회에서는 무역안보관리원의 전략물자 수출입 관리, 법무부의 해외진출 기업 법률 자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통상·관세 대응 등 수출기업이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이 이어졌다. 상담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일부 법률 상담은 향후 온라인 및 화상 자문으로 연계될 예정이다.

최한호 (사)월드클래스기업협회 사무국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상호 기술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정부·공공기관의 실질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회원사의 수요에 기반한 교류와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월드클래스기업협회 2025 하반기 기업교류회

좌) 기술과가치 임윤철 대표

우) 요즈마그룹코리아 이원재 대표


이번 교류회는 협회 회원사 간 정보 공유와 파트너십 발굴, 국가 지원제도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또한, 기술과가치(대표:임윤철)은 요즈마그룹의 이원재 대표와 함께 향후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함께 지원하자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