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 일본 최초의 규체 친화형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JPYC’가 공식 발행하며 출범하였습니다.
도쿄에 본사를 둔 핀테크 기업 JPYC Inc.가 발행한 이 토큰은 1 JPYC = 1엔(¥) 으로 교환 가능하며, 일본 내 은행 예치금 및 일본국채(JGBs) 로 100% 담보됩니다.
일본에서의 첫 번째 스테이블코인 발행 라이센스의 취득은 일본의 대형 금융기관이나 빅테크 기업이 될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핀테크 기업인 JPYC가 첫 번째 스테이블코인 사업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JPYC사가 일본 금융청(FSA)으로부터 자금이체업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정책당국과의 지속적인 대화와 시범서비스를 통해 규제에 대응하며 블록체인 관련 금융서비스를 개발해 온 결과입니다.
특히 JPYC사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을 위해서 21년부터 규제 감독하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선불포인트를 발행하여 선불사업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이때 JPYC가 선택한 선불사업자 라이선스를 사용하여 블록체인 기술로 선불포인트를 발행하는 영리한 방식은 선불사업라이선스를 사용하여 금융 규제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여 선불포인트를 발행, 서비스함에 따라 향후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서비스에 필요한 규제 대응과 블록체인 관련 기술 및 검증된 시장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서비스에서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는 계기가 되며 이를 통해 JPYC사는 대형 금융기관이나 빅테크 기업을 제치고 일본에서 최초로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게 됩니다
자국 스테이블코인을 발행, 서비스 하는 글로벌 추세에 따라 한국 또한 금융당국 및 국회를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다양한 법제화가 진행 중에 있으며 금융위원회는 법제화에 앞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의 빠른 개발 및 보급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성백규 혁신금융서비스 팀장은 혁신금융서비스 지원제도의 운영과 관련하여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 ㈜부치고는 日 JPYC사와 같이 21년 말에 블록체인 선불포인트로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 선정되어 대형 시중은행 한 곳과 함께 위탁테스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선정 후 22년에 대형 시중이 내부 사정에 따라 위탁테스트를 참여를 취소함에 따라 ㈜부치고는 일본 JPYC사 보다 더 빠른 블록체인 선불포인트 서비스가 가능했으나 실패를 했고 지속적인 시도로 24년 10월 다시 블록체인 선불포인트 및 간편결제서비스로 위탁테스트에 선정되어 2025년 6월 iM뱅크와 위탁테스트 계약을 맺고 서비스 개발 중에 있으며 내년 3월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만약 21년도에 대형 시중은행이 블록체인 선불포인트를 잘 진행했으면 아시아 최초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일본이 아니라 한국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한국이 처한 글로벌 시장 및 경쟁상황이 더 이상 패스트팔로워가 아닌 룰메이커가 필요한 상황이 됨에 따라 한국의 규제 당국 또한 기존의 큰 것이 아름답고 안정적이라는 시각에서 벗어나 규제의 원인이 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혁신과 접근방식을 가진 핀테크 기업이나 전문기업에게 기회를 우선적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핀테크 기업인 JPYC사가 쟁쟁한 대규모의 금융기관과 빅테크들에 앞서 엔화 스테이블코인의 첫 발행자가 된 오늘 한국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기준이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