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0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영인에이스 주식회사에서 ‘2025년 한국연구산업협회 회원사 방문 프로그램(3차)’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연구산업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연구산업 분야의 실질적 협력과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으며, 회원사 간 경험 공유와 기술 교류, 정책 협력 논의 등 다각적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정보 교류에 그치지 않고, 실험·분석기업을 중심으로 연구장비와 소재기업까지 참여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기존에는 연구기관 중심의 교류에 머물렀다면, 올해는 기업과 현장 간 협력을 강화해 연구산업의 저변을 넓히겠다는 협회의 의지가 담겼다.

행사는 오후 4시 30분부터 약 1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됐다. 한국연구산업협회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참석자 소개, 영인에이스의 회사 및 사업 소개, 연구실 및 생산시설 투어, 정보교류 간담회 순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구개발, 시험·분석 장비를 직접 다루는 기업들의 현장 경험이 공유되면서 실질적인 협력방안이 활발히 논의됐다.

참석자는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이사(협회장)를 비롯해 김형태 아프로 R&D 대표, 임윤철 기술과가치 대표, 송시환 코아스템켐온 사장 등 업계 주요 인사 10여 명이 포함됐다. 참석자들은 바이오, 식품, 환경, 독성시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연구기술의 상용화와 제품화에 집중해 왔다.

방문지인 영인에이스는 분석장비 및 시약 개발에 주력하는 기업으로, 기업 현장을 직접 공개하며 연구장비 제작과정과 품질관리 시스템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바이오 및 환경 분야에서의 기술 적용 사례가 공유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기업 탐방이 아닌 실질적인 산업협력의 기반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는 실험·분석 기업 간 협업은 물론, 정책 및 제도개선과 연구성과 확산을 위한 의견 교환의 장으로 기능했다. 협회는 지역별 협의체와의 연계를 통해 향후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연구산업협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실무형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5년 협회 회원사 방문 프로그램은 연중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기업 간 협력과 경험 공유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