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드론 전시회 ‘2025 드론쇼 코리아(DSK)’가 2월 26일(수)부터 28일(금)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최신 드론 기술과 산업 동향을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정부부처로는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우주항공청이 참여하며, 연구기관으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참여한다. 또한, 우주항공 관련 스타트업을 포함한 국내외 드론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드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인다.

DSK 2025는 국내외 2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육·해·공군을 비롯한 국내외 방산 기업, 드론 제조업체,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과 응용 사례를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주항공 공동관 △대드론 공동관 △공간정보 공동관 △재난안전 공동관으로 나뉘어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는 드론 솔루션이 공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드론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DSK 컨퍼런스’도 함께 진행된다. 국내외 드론 전문가들이 참여해 자율비행, 인공지능(AI), 양자항법, 위성항법 기술 등 최첨단 드론 기술과 산업 전망을 발표한다. 특히,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국방·공공 분야에서의 드론 활용 방안도 심층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ETRI를 비롯한 연구기관과 스타트업들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우주항공 스타트업들은 드론과 위성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솔루션을 선보이며, 국방 및 재난 대응용 드론을 개발하는 기업들도 참가해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을 공개한다.

특히, 다양한 드론 전문 스타트업들이 참가해 산업별 특화 솔루션을 제시한다.

① 한컴인스페이스는 지방자치단체가 필요로 하는 드론을 주문 제작 및 개발하는 ‘온디맨드(ON DEMAND) 드론 솔루션’을 선보인다.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맞춤형 드론을 개발하고, 실시간 데이터 분석 기능을 결합해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② 볼로랜드는 드론 스테이션과 드론 및 관련 부품 운용 시스템에 대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드론의 자동 이착륙과 충전 기능을 갖춘 스테이션 기술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이를 통한 드론의 운용 효율성 극대화 방안을 제시한다.

③ 피앤유드론(PNU DRONE)은 부산 지역을 기반으로 해상에서 운용 가능한 드론 본체 제작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해양 드론 솔루션을 선보이며, 극한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한 드론 개발 기술을 공개한다.

④ KT&C는 드론에 들어가는 카메라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기업으로, 30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화질·고해상도 드론 카메라 모듈을 전시한다. 보안·산업·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첨단 영상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소개된다.

‘2025 DSK’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닌, 드론 산업의 성장과 비즈니스 협력을 촉진하는 자리다. 참가 기업들은 행사 기간 동안 비즈니스 미팅과 기술 교류를 통해 협업 기회를 모색하며, 연구기관과 스타트업들은 새로운 투자 유치를 위한 네트워킹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28일까지 이어지며, 공식 홈페이지(https://www.droneshowkorea.com/)로 보다 자세한 정보와 참가 등록이 가능하다. 드론 산업의 최전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