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폐업을 고민하는 소상공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폐업 과정의 복잡한 절차와 재기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매경재기지원센터가 개발한 '리스타트119'는 소상공인의 폐업부터 재취업·재창업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리스타트119는 폐업 과정에서 소상공인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임대차 계약 해지, 철거비용 절감, 대출 정리, 세무 처리 등 복잡한 행정·재정 절차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법률·세무·철거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연결해 신뢰할 수 있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폐업으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심리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
폐업 이후 재기를 위한 지원도 강화됐다. 플랫폼은 구직 시장의 트렌드에 맞는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정부의 재취업 지원금과 취업 보조금 활용 방법을 안내한다. 또한, 직업 전환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재창업을 위한 상권 분석, 경쟁사 분석 등 데이터 기반의 경영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
리스타트119는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누구나 쉽게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상공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며, 분야별 전문가와의 연결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플랫폼은 정부와 금융권, 여러 플랫폼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폐업 이후에도 재도전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책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선 적극적인 홍보와 현장 맞춤형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폐업을 고민하는 소상공인들에게 리스타트119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주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협력을 원하는 기관은 매경재기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