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특별행정구 주웨판사처(驻粤办) 소식에 따르면,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운수물류국 국장 천메이바오(陈美宝)는 "3월 15일 발표한 글에서 '홍콩 차량 북상(港车北上)' 정책이 2023년 7월 시행 이후 신규 신청 건수가 1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운수물류국은 또한 올해 내 "광동성차량 남하(粤车南下)" 정책 시행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천 국장은 2023년 4만 대 이상의 자격 요건을 갖춘 홍콩 차량 신규 신청을 접수했으며, 2024년에는 약 5만2천 대로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2025년 첫 두 달 동안 약 8천 건의 신규 신청이 추가되어 현재 총 10만 건 이상의 신청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약 9만6천 건이 심사 절차를 완료하고 허가증을 발급받았다고 설명했다.
운수물류국은 지속적으로내륙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시민들에게 더 편리한 출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홍콩 차량 북상" 신청 건수를 기존 평일 기준 400건에서 500건으로 상향 조정하였다. 홍콩 정부는 올해 내 "광동성차량 남하" 정책 시행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광동성 교통운수청이 이전에 공개한 “광동성 자동차 강주아오대교의 주하이도로항구를 경유해 홍콩항구 자동화 주차장 출입 관리 방법(의견 수렴문서)”에 따르면, "광동성차량 남하" 1단계는 강주아오대교의 주하이도로항구를 통해 홍콩항구 자동화 주차장에만 차량진입이 허용되며 시내 진입은 불가능하다. 떠날 때에는 동일 경로로 이용해야 하며, 광동성은 단계별로 신청을 순차 개방할 예정이다. 신청 승인을 받은 광동 차량은 홍콩 진입 후 6개월 이내에 내륙으로 돌아가야 한다.
2024년 10월 8일 홍콩 특별행정구 보안국 국장 덩빙창(邓炳强)도 내륙과 "광동성차량 남하" 추진을 논의했으며, 향후 1단계로 내륙의 차량이 홍콩 공항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우선 시행하고, 구체적 사항은 점진적으로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 출처 : 칸칸차이나(http://www.kankanch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