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에 의료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많은 이들이 의사가 되고 싶어 합니다. 정말 훌륭한 직업입니다. 수천년동안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직업입니다. 의료기술의 도움도 받았겠지만 아마도 이 직업을 이렇게 지속가능하게 만든 것은 히포크라테스 선서와 제네바 선언(Declaration of Geneva)이 있었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제네바 선언은 의료윤리의 지침으로 시작되었지만, 이 정신이 5차 산업혁명에 참여하는 모든 경제 주체에게 중요한 가치를 제공한다고 주장합니다. 제네바 선언을 기억하면서 이 선언이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경제 활동의 기초가 되어주면 좋겠습니다.
사람 중심의 비즈니스와 제네바 선언
5차 산업혁명은 기술과 인간의 조화를 강조합니다. 사람 중심의 비즈니스는 기술이 단순히 효율성을 높이는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과 권리를 보호하고 향상시키는 수단으로 활용될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제네바 선언은 이러한 윤리적 목표를 이루기 위한 강력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합니다.
첫째, “환자의 건강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삼는 의사의 다짐”은 모든 경제 주체가 고객, 직원, 그리고 지역사회의 복지를 우선시하는 책임을 상기시킵니다.
둘째, “비밀 유지와 존엄성 보호”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신뢰와 투명성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셋째, “차별 금지와 공정성”은 기업이 다양성과 포용성을 기반으로 성장하도록 독려합니다.
이 선언이 의료윤리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경제 활동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5차 산업혁명에서는 고객, 직원, 파트너와의 관계에서 존중과 신뢰가 핵심이기 때문에 제네바 선언의 원칙은 모든 비즈니스 윤리의 초석이 될 수 있습니다.
기후 재앙을 막는 비즈니스와 제네바 선언
5차 산업혁명에서 기후변화 대응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필수 과제가 되었습니다. 기업은 이제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성을 비즈니스 모델의 중심에 두어야 하며, 제네바 선언의 정신은 이와 같은 변화를 촉진할 윤리적 지침을 제공합니다.
첫째, “인간 생명에 대한 최고의 존중”은 자연과 환경을 보호함으로써 현재와 미래 세대의 생명을 존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둘째, “지식을 인류의 이익을 위해 공유한다”는 선언은 친환경 기술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연구와 혁신을 전 세계적으로 나누는 데 필요한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에 중요합니다.
셋째, “양심과 품위를 가지고 활동한다”는 다짐은 단기적인 이익을 위해 환경을 훼손하는 행위를 배격하도록 요구합니다.
기업은 환경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지구를 보호하는 동시에, 신뢰받는 경제 주체로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기후 재앙을 막는 비즈니스는 단순한 윤리적 선택이 아니라,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위한 필수 전략입니다.